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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부민 반응하여 형광 화합물 제조 기술 개발

작성자
admin
작성일
2022-04-30 13:12
조회
400
최근에 키텍바이오는 피 속에 가장 많은 단백질인 알부민과 반응하여 형광을 나타내는 화합물을 만들었습니다.

바이오 분야에 관심을 가진 분들이라면 ADC라는 기술을 들어보셨을 겁니다.
ADC란 항체가 암세포에 잘 들어가니, 여기에 독극물인 약물을 달아서 암세포 안으로 들어가서 독극물을 분리시킨 후 암세포를 죽인다는 개념입니다.

그런데, 항체가 얼마나 암세포 안으로 약물을 진입시킬까요?
10%도 아니고, 1%도 못미치는 0.05%에 불과합니다. 게다가 여러가지 의약품 개발에 어려운 다른점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당연히 많은 바이오 연구자들이 항체 말고 다른 대안을 찾아다녔습니다.

그 대안은 바로 알부민인데, 알부민은 피 속에 가장 풍부한 단백질로 여러가지 기능을 하는데,
특히 많은 의약품 물질들이 알부민에 실려서 순환합니다.
알부민 반감기가 19일로 3주 가까이 되는데, 알부민에 의약품이 천천히 분리되도록 만들면 약을 2주에 한번만 복용해도 된다는 뜻입니다.
게다가 알부민은 암 치료에도 효과적입니다.

암세포를 흐르는 혈관 벽은 정상세포 혈관과 달리 일그러져 있어서 알부민 같은 커다란 물질도 쉽게 통과해서 암세포 주변에 오랫동안 머무르게 됩니다.
이런 이유로 알부민에 붙여 암세포에 약물을 전달하는 비율은 0.7%로 항체보다 14배나 큽니다.
암의 종류에 관계없이 알부민으로 모든 암에 적용할 수 있다면 개발에도 유리하게 됩니다.
문제는 알부민에 어떻게 결합시키느냐인데,

많은 방법들이 시도되었습니다.

먼저, 알부민과 약물을, 일종의 반죽을 만든 다음 이것을 굽고 미세한 가루로 만든 위 물에 풀어서 주사하는 방법입니다. 화학결합이 없으니 당연히 주사하자 마자 약물이 왕창 분출되는 initial burst 문제가 있습니다.
다음으로 화학결합으로 약물을 다는 방법인데, 튼튼하게 제대로 달지 못해서 최종 승인받지 못했거나, 단백질 재조합 기술을 들여와야 하는 기술들입니다.

이에 키텍바이오는 알부민에 확실하게 결합하는 KBP 화합물을 개발했습니다.
이 화합물은 반응 전에는 형광이 없는데, 알부민과 결합하면 녹색 형광을 나타냅니다. 또, X선 결정구조까지 얻어서 알부민의 특정한 위치에 확실하게 결합한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이제 약물을 먼저 KBP 화합물에 달고 알부민과 섞어주면 알부민 결합 의약품이 되는 겁니다.

특히, 항암제는 물론, 많은 약물들이 물에 잘 녹지 않는데, 미리 알부민에 결합시켜서 주사하면 혈액 속에 잘 녹아서 순환하다가 필요한 치료 위치로 운반시킬 수 있습니다.
또 물에 잘 녹으면 소변으로 쉽게 빠져나는데, 이런 약물을 알부민에 결합하면 소변 배출이 줄어들어 약효의 지속성도 늘려줄 수 있습니다.
우리 기술은 알부민과 결합하여 형광을 나타내기 때문에 약물의 추적도 가능하다는 점은 약품 개발에도 유리한 큰 장점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여러가지 다양한 약물들에 대한 공통적으로 달 수 있는 링커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가치가 높은 약품을 하나씩 달아서 세포실험, 동물실험 등을 추진해 나가서 앞으로 3년 뒤에는 타겟 의약품을 설정하여 임상에 진입할 것입니다.

이에 핵심사업인, 장기간 기술개발이 필요한 의약품 사업은 물론이고, 초기사업으로 알부민 진단 제품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건강검진하실 때 소변검사 스틱을 써보셨을 텐데요, 이 스틱에는 요단백 검사도 포함됩니다.

신장기능이 떨어지면 핏속 단백질이 소변으로 새어 나오는 요단백이 되는데, 피 속의 단백질 대부분이 알부민이기 때문에 알부민을 측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변스틱은 소변 속의 다른들에 의해 검사 신뢰도가 낮아서 정밀진단이 필요합니다.

가장 신뢰도가 높다는 방법이 ELISA 키트인데, 이 키트 한 세트가 고아입니다. 대량구매해도 항체를 사용하기 때문에 무지 비쌉니다.
키텍바이오는 항체보다 엄청 저렴한 KBP 화합물을 이용하여 정밀하게 측정하는 방법을 분당차병원 신장내과 교수와 차바이오의대와 함께 개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초기에는 알부민 진단 제품의 상용화를 정착시키려 하고 있고, 화합물 자체 판매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후 링커기술이 완성되면 다양한 약물들에 대해 시도할 수 있어서 국내외 제약사들에 기술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고, 궁극적으로는 우리 회사가 타게팅하는 알부민 결합 의약품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키텍바이오는 플릭 프로브 기술을 개발한 김관묵 대표이사와, 박사급의 이사진, 연구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김관묵 대표이사는 이화여대에서 교원창업을 했는데, 이미 수년 전에 의약품 원료로 사용되는 D-아미노산을 제조하는 기술을 개발해서 아미노로직스라는 회사에 기술이전과 상용화를 이룬 실적이 있습니다.

D-아미노산 사업이 이 회사의 미래를 책임지는 성장동력입니다.

김관묵 대표가 발명한 주요 기술은 키텍바이오로 올 상반기 기술이전 중이고, 알부민 결합에 사용 가능한 것으로 항암제 의약품 외에 빛을 이용한 암치료제 기술이 있는데, 이 특허들은 싸게 내놓았을 때 미리 기술이전을 했습니다.

여기에 지금 진행 중인 링커관련된 일련의 특허까지 확보하면 기술 포트폴리로가 완성됩니다.

키텍바이오가 꿈꾸는 알부민 결합 의약품 사업을 지켜봐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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